지패스 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에서 기술력, 품질 등이 검증돼 해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이날 신규 지정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33개 사(97%)로, 1만 달러 이상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은 18개 사(52.9%)다.
조달청은 기술력이 우수하나, 정보·네트워크 부족 등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패스 지정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패스 기업으로 지정되면 수출 시 보증·보험료 우대와 수출 상담회·설명회·시장개척단 참여, 해외 조달 입찰 정보 실시간 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조달시장 참여 및 조달청과 업무협약 체결기관의 지원사업 참여 시에도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의 장벽은 여전히 높지만 혁신하는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글로벌 조달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며 “국내 조달시장에서 검증된 우수한 조달기업들이 해외 조달시장으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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