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괴짜 작가 신대륙에서 상큼한 배준으로…연기 변신

입력 2022-09-23 16:52   수정 2022-09-23 16:53


배우 김도훈이 괴짜 작가 신대륙에서 상큼한 알바생 배준으로 180도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김도훈은 지난 17일 종영한 SBS '오늘의 웹툰'에서 극 중 온마음(김세정 분)이 발굴한 사연 많은 천재 신인 작가 신대륙을 연기했다.

신대륙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결여되어 사회성이 부족한 어두운 괴짜 작가로 등장하지만 과거에 쌓인 상처를 마주보고 웹툰을 통해 성장하는 인물. 김도훈은 마음을 울리는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작품 후반부에서 단정한 머리로 나타나 훈훈한 반전 외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현재, 김도훈은 KBS2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 김유리(이세영 분)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알바를 하며 김정호(이승기 분)와 일광욕을 즐기는 여유만만 도련님 배준 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그는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작품의 활기를 더해주는 톡톡한 매력의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다. 매 회차마다 눈길을 끄는 리액션으로 신스틸러 면모를 선보이며 큰 키에 훈훈한 외모까지 겸비해 '나만 알고 싶은 배우'로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어두운 과거를 간직한 신대륙에서 한없이 여유로운 배준이라는 인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도훈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김도훈은 2016년 영화 '미행'으로 데뷔해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영화 '게이트', '얼굴 없는 보스', '최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아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차기작으로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으로, 또 한번의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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