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킵초게는 10㎞를 28분23초에 달리고, 레이스의 절반(21.0975㎞)을 59분51초에 달려 ‘2시간대 돌파’의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30㎞를 1시간25분40초에 통과해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것)의 기대는 줄어들었다. 경기 뒤 킵초게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 다리와 몸은 아직 젊고 신선하다. 2시간 벽을 깨지는 못했지만 세계신기록을 세워 기쁘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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