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27분 기준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시초가(1만800원)보다 450원(4.17%) 하락한 10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장 초반 1만1150원까지 상승했다가 1만300원까지 하락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 대비 8% 오른 1만800원에 형성됐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44.3대 1로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1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국내외 기관투자가 322곳이 참여해 262곳(81.4%)이 희망 공모가(1만5000~1만8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신청 수량 기준으로는 참여 수량의 78.04%가 1만5000원보다 낮은 가격으로 주문했다.
지난 15~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84만6250주를 모집해 6615만2320주가 몰리며 경쟁률 78.17대 1을 기록했다. 모인 청약증거금은 3308억원 규모다. 이에 따라 공모금액은 339억원, 시가총액은 2087억원으로 줄었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자체 보유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IP(Intellectual Property)를 설계하고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글로벌 톱티어 팹리스 업체를 포함해 현재 30건 이상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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