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닷이 상주박물관에 시각장애인의 박물관 관람을 위한 전시 안내용 키오스크와 인터렉티브 데스크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상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닷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관람객을 고려한 박물관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장애인이 직접 기획 및 평가단으로 참여해 맞춤형 테마 관람 및 실감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상주박물관은 관련 시설인 키오스크 장비 설치 후 첫 전시로 ‘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심선심친 최유현 자수전’을 개최했다. 시각장애인 관람객도 손 끝으로 해당 문화유산 소장품의 형태와 특징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옆에 설치된 인터렉티브 데스크에서는 관람객이 그린 그림과 글씨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손끝으로 느껴 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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