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일본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일본은 셀트리온이 유방암 치료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로 선전하고 있는 시장이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1분기 허쥬마의 일본 내 점유율은 54%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허셉틴보다 앞섰다.
일본은 아바스틴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전체 처방 시장 규모가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크다.
셀트리온은 일본에 앞서 유럽과 영국에서도 베그젤마 판매 허가를 받았다. 베그젤마의 국내 출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판매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허가 신청을 했으며, 연내 허가 승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항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