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한국명 리즈톡스)가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2020년 에콰도르 미용 전문기업 살루더마와 에콰도르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연내 살루더마를 통해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허가로 휴톡스는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등 7개국에 등록을 마쳤다. 또 대만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대한 허가 및 임상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유럽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EU GMP) 수준의 휴톡스 제 2공장을 가동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해외 개척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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