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에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57·왼쪽), 사무처장에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55·오른쪽)이 28일 임명됐다. 고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 경쟁 제한적 규제의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고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등을 통해 가맹점주와 입점업체 등의 보호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조 사무처장은 행정고시 37회로, 공정위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