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은 도심 교통체증을 해결하고자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됐다.
도로는 1·2구간 16.9㎞로 공사비 4천813억원이 투입됐다.
1구간은 남구 옥동 남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까지 8㎞, 2구간은 중구 성안동부터 북구 농소동까지 8.9㎞이다.
1구간은 2013년 1월 착공해 2019년 6월 중구 북부순환도로부터 중구 성안동(4㎞)까지, 올해 7월 남구 문수로부터 중구 북부순환도로(3㎞)까지 개통됐다.
2구간은 2010년 6월 공사가 시작돼 2017년 9월 개통됐다.
남은 문수로부터 남부순환도로(1㎞) 구간이 30일 개통되면서 착공 12년 3개월여 만에 전 구간에 차량이 다닐 수 있다.
김두겸 시장은 "중·남·북구가 30분 이내 생활권역이 되고, 시가지 교통 혼잡이 20∼30% 해소되는 획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 중인 국도 7호선 청량∼옥동(1.6㎞) 구간과 농소∼외동(5.9㎞) 구간은 각각 2023년 10월과 2028년 말 준공 예정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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