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회계법인 年 매출 첫 3조원 돌파

입력 2022-09-30 18:08   수정 2022-10-01 01:3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국내 빅4 회계법인의 매출 총액(컨설팅 포함)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2018년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도입한 신(新)외부감사법 시행 이후 회계감사 매출이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재무자문 및 컨설팅 부문 외형이 급성장한 결과다.

30일 금융감독원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국내 4대 회계법인의 2021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 컨설팅법인을 포함해 3조1890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2조6074억원)보다 22.7% 증가한 수치다.

6월 결산법인으로 이날 실적을 공시한 삼일회계법인의 2021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별도법인으로 있는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을 포함해 1조2323억원(삼일회계법인 8885억원, PWC컨설팅 34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매출 총액(1조128억원) 대비 21.6% 늘어난 것이다. 이날 2021회계연도 실적을 공시한 한영회계법인도 매출 총액이 전년 5286억원에서 6279억원으로 18.7% 증가했다.

앞서 실적을 공개한 안진회계법인(5월 결산법인)의 2021회계연도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5677억원, 삼정회계법인(3월 결산법인)의 매출 총액은 22.7% 증가한 7610억원이었다.

부문별로는 재무자문 및 컨설팅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 회계연도 이들 회계법인의 재무자문·컨설팅 매출은 1조9215억원으로 전년(1조4599억원) 대비 31.6% 증가했다.

인수합병(M&A)과 기업공개(IPO) 증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디지털 전환 확산 등으로 컨설팅 일감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감사 부문 매출 총액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7998억원이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