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일본 단체 관광객이 3년 만에 찾았다.
롯데관광개발은 30일 일본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 팸투어단 150명과 카지노 VIP 등 200여명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 초청은 다음달 11일 제주~일본 오사카 직항노선 재개를 앞두고 진행됐으며, 29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치러진다. 일본 정부의 외국인 무비자 개인 여행 허용에 따라 11일부터 하루 1회 제주~오사카 직항 정기 노선이 열려 본격적인 일본 관광객 입국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2020년 12월 개장됐으며, 일본 단체 관광객이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팸투어는 요미우리, 마이니치, 아사히, 주니치신문 등 일본 내 주요 언론사 기자와 함께 여행사 관계자, 10만~40만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등 150명으로 구성됐다. 일본 아이돌 출신으로 과거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도 출연한 시로마 미루도 참가했다.
일본 팸투어단은 첫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 △카지노 △F&B △야외 풀 데크 △38층 스카이라운지 등을 감상했다. 일본 카지노 VIP 39명은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방문하기도 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테이블 147대 △슬롯머신 189대 △전자테이블게임 70대 △ETG 마스터테이블 8대 등 총 414대의 최신 게임시설을 갖췄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로 억눌려왔던 일본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수요는 폭발적"이라며 "11월 하늘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이번 단체 관광객들처럼 카지노VIP를 포함한 많은 일본 관광객들이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제주 드림타워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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