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시대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는 다양한 과제들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한 국가 생태계를 만드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민경찬 국가인재경영연구원장은 30일 열린 ‘공공개혁과 국가운영체계 대전환 방안’포럼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국가의 핵심 주체는 정부,국회.지역"이라며 "첫 포럼에서 '정부'에 초점을 두고 '성공하는 공공행정 생태계 만들기'에 대한 주제를 정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2022년 정책과제로 ‘공공개혁과 국가운영체계 대전환 방안’이라는 아젠다를 선정했다. 그 방향성에 대해 토론하는 포럼을 3회에 걸쳐 갖기로 했다. 이 포럼은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와 공동으로 주관하며 그 첫 포럼이 이날 서울 광화문 HJ 비즈니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꿈을 가지고 있으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대전환의 시대에 만들어 나가야 할 대한민국을 위해 패러다임의 전환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선제해 나갈 것인지 면밀히 고찰할 자리가 필요하다”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성공하는 공공행정 생태계 만들기'를 위해 △정책과제1 새로운 정부 행정체제 모색 △정책과제2 국가인재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정책과제3 공공기관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는 명승환 인하대 교수, 황성원 군산대 교수, 최현선 명지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곽노성 연세대 교수, 김태신 한국노총 본부장, 김택동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사무총장, 박수정 행정개혁 시민연합 사무총장, 노정란 명지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민경찬 원장은 "정부, 국회, 지역을 중심으로 근원적인 과제와 해결방안을 찾아내 국민이 행복한 미래를 창조하는 국가 생태계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일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 단체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이란 네 가지 주제를 놓고 매년 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전환의 시대 국가인재경영’과 ‘백지에 그리는 일자리, 대전환의 시대 좋은 일자리 이렇게 만들어진다’의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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