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중에서 부동산 서비스산업과 IT(정보기술)이 융합된 프롭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분야 중 다양한 플랫폼 비즈니스와 건축 분야의 디지털전환(DX)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여 부동산과 건축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있어서다.
다음달 14~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국내 프롭테크 산업을 이끄는 한국프롭테크포럼(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이 참여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주거 트렌드, 분양 정보, 신기술 동향, 부동산 정책 등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은 물론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120여개 프로젝트(개발사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박람회 주제에 맞춰 프롭테크포럼은 프롭테크 산업의 도약을 이끄는 포럼 회원사들과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프롭테크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롭테크포럼과 함께 전시 부스로 참여하는 프롭테크 스타트업은 부동산 마케팅플랫폼인 직방, 홈스퀘어,부동산R114와 부동산 관리 솔루션업체인 스마트워킹, 도시 정비 총회 플랫폼업체인 레디포스트, 공유주거서비스 업체 원패밀리 등 7개 사다.
직방과 같은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부터 부동산 관리, 데이터&밸류에이션, 공유주거서비스 등 확장되고 있는 프롭테크 분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DX 등 변화하는 환경에서 부동산 산업 기술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의 도전과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롭테크포럼은 박람회 전시 기간 중 프롭테크포럼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튜브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프롭테크 정보를 소개하고 관련 자료도 배포할 예정이다.
안성우 프롭테크포럼 의장은 “부동산 시장·산업이 변곡점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점에 진행되는 박람회에 변화의 중심에 있는 프롭테크 기업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변화의 시기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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