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에 대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거 아닐까요"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30일 자신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유승민 의원이 그나마 옳은 소리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유 전 의원은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달 25일에도 유 전 의원은 대통령실의 해명을 두고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며 당과 대통령실을 향해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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