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바이오산업의 활성화하기 위해 시·군 등 지자체와 기업, 학교 연구소 및 병원의 협업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30을 서울대 시흥캠퍼스 도와 시·군이 참여하는 바이오 혁신 전담태스크포스(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 바이오 혁신 TF는 기관과 지자체 간에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공동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조직이다.
회의에는 바이오협회, 학교, 병원, 바이오기업의 전문가와 시흥·김포·고양·파주·성남·화성·남양주·하남·연천 등 바이오클러스터 사업을 추진·계획하고 있는 도내 9개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이들 시군과 기존의 수원 광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연구역량(장비, 인력)을 연계한 'K-바이오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 바이오정책을 발굴하고 클러스터 간 연계로 기업성장을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최혜민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바이오산업은 현 정부 국정과제이자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라며 "경기도를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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