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의료연구기반 육성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다. 국내 의료제품의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릭스는 최근 신경병성 통증과 퇴행성 뇌 질환 등 신경계 질환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짧은간섭 리보핵산(siRNA) 물질의 최적화를 완료했다. 동물실험에서 이 물질을 척수강 내에 1회 투여한 결과 배근신경절(DRG) 척수 뇌 조직까지 전달되며 표적 유전자의 발현율을 최대 90%까지 억제시켰다는 설명이다.
김성욱 올릭스 연구소 부소장은 “이번 과제 선정으로 3년간 총 5억9500만원 규모의 전임상 기술서비스를 지원받을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미국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치료(OTS) 학회’에서 소개한다. 또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OLX702A’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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