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서울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센터 '2022 수도권 제주 기업유치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융합원 등 참여한다. 수도권 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80개사 기업인 등 120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IT(정보기술), BT(바이오기술) 산업의 최적지이면서 신재생에너지·미래모빌리티 및 그린수소 생태계 환경 조성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업의 투자가 제주에서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가 취임 후 내세운 핵심 정책은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다. 지난달에는 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위메이드 그룹 계열사인 ㈜전기아이피와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스템 반도체 강소기업인 메타씨앤아이와 연구개발센터 설립 및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사에서는 제주도청이 제주 투자환경 및 투자 지원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JDC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과 제주혁신 성장센터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다양한 기업지원 인프라와 기업 맞춤 지원 프로그램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각각 소개한다. 제주산학융합원은 기업 입주 지원 시설 및 프로그램을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기관별 일대일 상담 테이블을 운영해 기업별로 희망하는 투자계획에 따른 맞춤 투자상담회도 진행된다. 제주도청 관계자는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도민 이익을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 활동에 매력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고의 기업 입지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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