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해외 직접구매 온라인쇼핑몰인 '엘디에프바이(LDF BUY)'에 일본직구관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인기 일본 상품 250여 개를 일본직구관에서 선보인다.
이는 엔저로 인한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일본 직접구매 거래 규모는 1038억원으로 1분기보다 1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 급등 여파로 미국 및 유럽 직구 금액이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원·엔 환율이 연초 1030원대에서 980원대 안팎으로 낮아지면서 쇼핑 수요가 몰린 결과로 롯데면세점은 풀이했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글로벌본부장은 “국내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일본 상품을 매력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직구 상품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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