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내 갱단 패싸움…최소 15명 사망·20명 부상

입력 2022-10-04 21:25   수정 2022-10-04 21:26


에콰도르의 한 교도소에서 갱단 간 충돌로 최소 35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은 전날 에콰도르 중부 라타쿤가 교도소에서 총칼로 무장한 마약 갱단 간 충돌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콰도르 교도소에서는 국내외 마약 조직들이 마약 판매권과 주도권을 놓고 수시로 충돌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도 마찬가지 경우다.

에콰도르 교도국은 이번 충돌로 인한 사상자가 더 있는지 계속 수색 중인 가운데 이번 사건 당시 총격전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콰도르 교도소에서 살해된 사람만 316명에 이르고, 올해 들어서도 벌써 90명이 살해됐다고 AP는 전했다.

특히, 지난해 9월 과야킬에 있는 리토럴 교도소에서의 무장 충돌 때는 무려 125명이 사망했다.

에콰도르 내 53개 교도소의 수용 인원은 약 3만명이지만, 지난달 기준 3만5000명이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