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에도 스톡옵션 쏜다···네오사피엔스, 30억 원 스톡옵션 임직원에 지급

입력 2022-10-05 14:37   수정 2022-10-05 14:38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타입캐스트 운영사 네오사피엔스가 임직원들에게 약 30억 원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지급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달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년 이상 근속자에게 2년 후부터 액면가로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발행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창업 초기부터 매년 1회 이상 직원들에게 꾸준히 스톡옵션을 지급해 현재까지 누적 발행 스톡옵션이 108억 원에 달한다.

네오사피엔스가 운영 중인 타입캐스트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성우가 텍스트를 읽어주는 음성 파일 또는 가상 연기자가 주어진 텍스트로 연기하는 비디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이 서비스는 크리에이터부터 방송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에서 활용 중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SaaS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며, AI 기술이 콘텐츠 창작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시장인 만큼 이번 스톡옵션의 가치도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과 성공의 과실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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