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아암물류2단지(송도동 300-63)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에 있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대한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전협의 신청서를 내달 14일까지 접수한다.
IPA가 직접 건립하는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3층 규모의 공동물류센터다. 대지면적 2만2620㎡, 연면적 1만7791㎡다. 2024년 말까지 건립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IPA가 총 428억원을 투입한다.
입주기업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에 첨단 물류 장비를 투자?운영하고, 수배송?보관?포장 등 GDC 연계 스마트 공동물류를 실행하게 된다. GDC는 전자상거래 업체 물품을 대량 반입해 고객 주문에 따라 재포장 후 국내·외로 반출하는 글로벌 물류배송센터를 말한다.
주요 입주 조건은 최소 50억원 이상의 스마트 물류 장비와 전산시스템 구축 투자, 다수의 중소기업 화주 유치 등을 통한 공동물류 활동 실행,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물류센터 인증’ 취득 등이다.
IPA는 실적평가에 따라 최장 10년간 입주 기회를 부여하고 주변 물류센터 대비 저렴한 임대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IPA와 사전협의를 통해 최초 제안이 적격으로 인정받으면, 향후 제3자 공모 절차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제3자 공모 시 최종 고득점자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다.
아암물류2단지는 제조?물류 활동이 유리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로 등 물류에 필수적인 각종 인프라와 인접해 있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IPA는 지속적인 물동량 성장세를 보이는 인천 신항과 연계하여 아암물류2단지에 고부가가치 전자상거래 화물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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