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서 결혼식 하객을 태운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인도 매체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북부 우타라칸드주 파우리 가르왈 지역 산악 지대에서 40∼45명이 탑승한 버스가 500m 높이의 계곡으로 굴러떨어졌다.
주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이 사고로 25명이 숨지고 20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구조된 이들 중 일부는 심각하게 다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사고 원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나의 마음은 유족들과 함께 한다"면서 생존자들에 대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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