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22 수도권 제주 기업 유치 설명회’(사진)를 열었다. 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산업융합원 등이 참여한 설명회에 수도권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 80개사 120명의 기업인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는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산업의 최적지이면서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 및 그린수소 생태계를 갖춘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기업의 투자가 제주에서 열매를 맺고 그 열매가 다시 기업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설명회에서 제주 투자환경 및 투자 지원제도, 디지털 전환과 혁신 정책 등을 소개했다. JDC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과 제주혁신 성장센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민선 8기 공약으로 ‘상장기업 20개 육성 및 유치’를 내걸었다. 지난달에는 게임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위메이드그룹 계열사 전기아이피와 제주 본사 이전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메타씨앤아이와 연구개발센터 설립 및 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제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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