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화학상 수상자로 미국의 캐롤린 R. 베르토지, K.배리 샤플리스, 덴마크의 모르텐 멜달이 선정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생체직교 클릭 화학'(click bioorthogonal chemistry)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 이들을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 화학상은 화학자, 발명가였던 알프레드 노벨이 노벨상을 구상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분야 중 하나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화학상에 이어 6일 문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한다.
앞서 발표된 생리·의학상은 스웨덴의 진화유전학자 스반테 페보가, 물리학상은 프랑스의 알랭 아스페, 미국의 존 F. 클라우저, 오스트리아 안톤 차일링거가 받았다.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이 낀 '노벨 주간'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주관하는 평화상 시상식만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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