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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는 최근 급락한 포드 자동차(F)를 동일 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는 14달러를 반복했다. 화요일 종가 12.36달러보다 13.2%의 상승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포드가 최근 공급망 이슈로 크게 하락해 EPS예측치의 8배에 거래되는 것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포드는 지난 9월에 공급망 비용이 추가로 10억 달러 늘것이라고 경고한 후 한달 사이 18.5%나 급락했다. 이와 함께 공급 이슈로 40,000대~45,000대의 차량이 납품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아담 조나스는 “3분기 이익 경고와 거시적 우려로 급락하면서 포드 주식은 약 1.5달러인 EPS 예측치의 8배로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나스 분석가는 그러나 “포드가 최근 포드 블루나 포드 모델e 등의 개발을 위해 구조 재편한 것은 전기차 분야의 성장 및 설비 투자 요구에 더 잘 맞출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 역시 포드의 미국 전기자동차 사업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분석가는 그러나 제너럴 모터스(GM)에 대해서는 목표 가격을 주당 42달러에서 30달러로 낮추고 종전과 같은 ‘동일 비중’을 유지했다. 새로운 목표가는 화요일 종가인 $35.80보다 17.3% 높은 것이다.
분석가는 GM이 포드처럼 경고를 보내진 않았지만 유사한 상황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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