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꿈꾸는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기업, 중견기업 등이 한 데 모이는 '스타트업 넥스트콘 5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투자기관, 대기업 등 34개사의 투자자 39명이 참여해 미래 유니콘을 꿈꾸는 창업진흥원의 아기유니콘과 포스트팁스 스타트업들을 만났다.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스타트업 4개사는 △생분해 소재 이용 친환경 스타트업 그린바이오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사 랩앤피플 △크로스보더 마켓 플랫폼 '크로켓' 운영사 와이오엘오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폰기프트' 운영사 플랫포스 등이다. 이들의 누적 투자금액을 합치면 약 280억원 상당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385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한다.
행사에 참여한 투자자는 LB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 한화자산운용, 신한투자증권 등 기관 투자자와 대림, 녹십자홀딩스, 대상 등 대기업·중견기업 등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프라이빗 형식으로 초청받은 투자자들과 네트워킹을 가지는 자리가 마련돼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스타트업 넥스트콘은 프라이빗 IR행사로 올해 총 8회 진행된다. 지난 5월 1회를 시작으로 매월넷째 주 목요일에 4개 안팎의 유망 스타트업과 40명가량의 투자 담당자가 모인다. 스타트업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에이씨엔디씨와 스타트업 투자 데이터베이스 더브이씨가 함께 행사를 기획, 운영한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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