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정부 정책 설명, 분양상품 판촉, 주택 트렌드 소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1967년 설립된 건영은 50여년 동안 건축 토목 주택,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라포르테'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 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건영은 이번 박람회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오피스텔 ‘라포르테 블랑 서현’을 출품했다. 지하 2층~지상 8층, 95실(전용면적 42~84㎡) 규모다. 두 개 층을 사용하는 레이어드 구조로 이뤄진다. 내부 계단을 통해 아래층과 위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다이닝 & 키친, 마스터 & 리빙 존으로 프라이빗한 공간 분리 형으로 꾸며진다.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업무, 휴식, 취미 등 다양한 라이프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가정식 딜리버리 서비스, 가사도우미 서비스, 공동구매 서비스, 세탁 서비스, 라이프케어 서비스, 방문 세차 서비스 등 주거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한 맞춤형 호텔식 컨시어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프 퍼팅, 조깅, 야외요가, 야외캠핑 등이 가능한 루프탑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건영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생활숙박시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도 선보인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여의도를 리모델링하는 시설이다. 지하 3층~지상 13층, 161실(전용 21~43㎡)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영종도 위크엔리조트 운영사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이 단지에서 업무가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멀티오피스를 연상시키는 생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세탁기와 취사 시설에 더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도 함께 갖춰 업무와 출장 등으로 머무는 숙박객의 비즈니스와 휴식을 아우르는 전반적 생활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달살이, 데이유즈 등 다양한 숙박 패키지를 제공해 도심 관광객과 여의도 업무지구(YBD) 종사자들의 거점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금융인 등 여의도에 직장을 둔 전문가들의 프라이빗 공간인 ‘살롱 드 여의’를 조성하는 등 지역 수요에 특화된 운영을 한다
단지는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걸어서 2분 거리다. 올림픽대로와 마포대교, 여의도대로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여의도는 마스터플랜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로 집중 개발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복선전철(2024년 예정), GTX-B노선(2027년 예정), 경전철 서부선(2028년 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건영은 경기 안성 공도읍 만정리에 짓는 ‘라포르테 공도’ 아파트도 소개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 동, 986가구(전용 59~76㎡) 규모다. 이 중 전용 72·76㎡ 타입에는 테라스가 갖춰질 계획이다.
단지는 안성과 평택 경계면에 자리하고 있다. 평택 신흥주거지로 거듭난 용이지구, 현촌지구, 신흥지구 등의 생활권을 두루 이용하기 편하다. 이와 함께 단지 반경 3㎞ 내에는 스타필드 안성,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쇼핑시설과 메가박스, 공도읍행정복지센터, 안성팜랜드 등이 있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공도공원, 만정리유적공원, 승두천 등 녹지도 많다.
교통망도 다양하다. 단지 인근 38번 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이 2023년 개통 예정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만정초·만정중, 공도중, 경기창조고 등도 가깝다. 공도읍 내 학원가와 한국폴리텍대학 등도 인근에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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