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튜디오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알린다

입력 2022-10-07 08:45  


 -지속가능성과 웰니스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운영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에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Sustainable Lifestyle Program)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한 프로그램은 올해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MZ세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정원 관리(gardening)와 채식(vegan) 요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가드닝과 비건 쿠킹 프로그램은 원데이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해 참가자들은 지속가능한 일상을 실천할 수 있는 조언을 전문가로부터 직접 얻을 수 있다.

 정원 관리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슬로우 가드닝 클래스는 지난달 24일 부산과 10월1일 고양에서 권춘희 조경가가 진행을 맡아 천연 부엽토를 사용한 허브·채소 미니 텃밭 상자 만들기 등의 체험이 이뤄졌다. 이달 15일에는 홈파밍 클래스는 고양에서, 그리너리(greenery) 푸드스타일링 클래스는 부산에서 진행한다. 두 곳 모두 홈가드닝 클래스를 함께 운영한다. 디자이너 겸 유튜버 승아네, 식물 생활 브랜드 씨드키퍼의 문혜성 대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오는 8일 고양에서 열리는 비건 음료 클래스에서는 비건 맥주 시음과 비건 안주 페어링을 경험해볼 수 있다. 사찰음식 클래스에서는 제철 식재료만을 이용해 맛을 낸 사찰음식을 배울 수 있다. 부산에서는 대체육을 활용해 비건 음식을 만들어보는 대체육 클래스와 차 문화를 익히는 티(tea) 클래스를 시행한다. 

 이밖에 마스터 토크, 쉐어마켓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1월5일 예정된 마스터 토크 #Sustainability에는 지속가능성 및 웰니스(Wellness)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가치 있는 소비와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에 관해 소통할 계획이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의 이하나 대표, 지속가능 의류 브랜드 플리츠마마의 왕종미 대표, 씨드키퍼 문혜성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11월13일 열리는 쉐어마켓은 누구나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 또는 재활용 물건을 교류하고 일상 속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채운다. 여기에 기부존을 운영해 마켓 방문객이 물품을 기부할 시 소정의 리워드를 제공한다.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일정에 맞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과 부산 홈페이지를 방문해 예약 신청하면 된다(희망 프로그램별 지역, 운영시간, 참가비 등 상이).

 한편, 현대차는 매년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사를 확장할 방침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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