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학교 남자 청소년 16명이 참가했으며, 8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멘토로 참여했다.
캠프는 모든 전자기기로부터 격리된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치유캠프는 전문 상담가들과 함께 ▲고민과 심리적 어려움 등 나누기 ▲개인·집단상담 진행 ▲보드게임, 나노블럭, 캘리그라피 등 대안활동 ▲음악, 독서 등 동아리 ▲농구, 탁구, 배드민턴 등 체육활동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는 치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정 내에서 부모의 기능적 역할, 가족 구성원들의 관계 등 보호자 교육과 양육 원리를 온라인 부모교육,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제공했다.
또 치유캠프 이후에도 경기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참가 청소년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8주간 유선 모니터링, 개인상담, 사후모임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문교 도 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치유캠프를 통해 자신들의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점검하고 앞으로 미디어를 사용할 때 스스로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은 매일 24시간 운영하는 경기도 청소년 상담전화 1388로 연락하거나 거주 지역의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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