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정부 정책 설명, 분양상품 판촉, 주택 트렌드 소개 등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의 종합 부동산 박람회다. 공공기관과 건설사, 디벨로퍼(시행사), 분양 마케팅회사, 프롭테크 등 70여개 업체(210여개 부스)가 참여한다.
'변곡점 맞은 부동산시장, 유망분야 단지와 재테크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튜브 채널 집코노미TV 전문가들이 연말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 전략도 공개한다.
삼일산업이 선보이는 단지는 충북 음성군 대소면 성본리 음성기업복합도시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조감도)다. 삼일산업과 우미건설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지다.
전용면적 84~111㎡ 총 101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 875가구 △94㎡ 32가구 △101㎡ 104가구 △111㎡ 8가구다. 음성 최초로 유아 풀과 샤워장을 갖춘 실내 수영장을 조성한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 골프연습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다.
단지가 들어서는 음성기업복합도시는 약 4100억원을 투입해 200만㎡ 면적에 조성하는 혁신사업 클러스터의 중심축이다. 지난달 기준 54개 업체가 입주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학교 용지와 상업용지가 계획돼 있다. 50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밀집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현재 음성군에 조성 완료된 산업단지 16곳과 추가로 조성되는 7곳의 직주근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공택지에 조성돼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 대시 낮은 분양가가 책정된다.
삼일산업은 또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2-1블록)와 ‘e편한세상 평택 하이센트'(4블록·조감도)를 분양 중이다. 라씨엘로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동, 1063가구(전용면적 59·84㎡)로 이뤄진다. 하이센트는 지하 2층 ~ 지상 29층, 9개동, 916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DL건설의 혁신 설계 기법인 ‘C2하우스’가 적용돼 구조 변경이 자유롭고 수납공간도 넉넉한 게 특징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에는 미세먼지 저감 식재가 사용된다. 미스트 분사 시설물,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 등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화양지구는 도로, 공원, 학교 등 기반 시설이 잘 갖춰진 ‘미니 신도시’로 조성돼 관심이 쏠린다. 주변에 원정지구국가산업단지, 포승국가산업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현덕지구(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많아 직장인이 선호하는 직주근접(직장과 집이 가까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김포 북변에 공급할 우미린 아파트도 소개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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