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에 가지 맙시다"…'나는 솔로' 대혼돈

입력 2022-10-07 12:15   수정 2022-10-07 12:16


'나는 솔로(SOLO)'가 또 한 번의 역대급 대반전을 예고했다.

7일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는 커플 탄생 결과를 예감케 하는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영철은 "오늘 집에 가지 맙시다"라고 누군가에게 도발적인 돌직구 어필을 날렸다.

현숙은 상철에게 "사실은 상상을 안 해보진 않았다"고 로맨스 여지를 남기며 "이 사람이 진짜 나의 배우자라면?"이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현숙과 상철 사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영철과 균열이 생긴 영자는 "제가 입장을 어떻게 취하면 되는 거냐"고 마음이 떠난 듯한 영철의 속을 떠본다. 옥순에게 직진하던 영식은 갑자기 영숙 앞에서 눈물을 터뜨린 뒤, "내가 여자한테 눈물 보인 적이 없다. 태어나서 한 번도 없다"고 아픈 속내를 고백했다.

잠시 후 "'솔로나라 10번지' 선택 들어가겠습니다"라는 제작진의 말과 함께 돌싱 10기 솔로남들은 거침없이 수영장에 몸을 던져 물살을 갈랐다. 상철은 성큼성큼 수영장을 걸어갔고, 영식은 화려한 자유형으로 수영 실력을 과시했다.

돌싱들의 선택에 과몰입하던 세 MC는 초특급 반전을 목격한 듯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이경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광대 발사 미소를 날렸고, 송해나는 눈이 왕방울 만해진 채 입을 틀어막았다. 급기야 데프콘은 만세 삼창을 하듯 두 손을 뻗고 "와 돌싱들 진짜 위대하다"고 소리쳐 역대급 데이트 매칭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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