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인스의 목표는 ‘모든 엄마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한국 여성들의 수명은 점점 늘어나지만, 건강 상태는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첫걸음이 엄마들이 운동과 식단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다. 운동으로 건강은 물론 자존감을 되찾은 엄마들의 사례를 통해 다른 엄마들에게 동기 부여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8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고객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건강한 엄마들을 보면서 긍정적 자극을 받는 것’을 히로인스의 강점으로 꼽았다. 한 회원은 “주변 엄마들은 외모도 꾸미지 않고 자존감도 낮은 경우가 많은데 히로인스에는 멋진 데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례가 많다”며 “멋진 엄마들과 소통하며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를 넘어 엄마들이 운동 습관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운동맘이 리딩하는 엄마들만을 위한 운동 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이나 엄마에게 특화된 운동 일기 기능 등을 준비 중이다.
히로인스를 서비스하는 패러다임시프트는 리멤버 PO(Product Owner),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의 남윤선 대표가 지난 5월 창업했다. 남 대표는 “한국 사회에서 많은 엄마가 ‘가족 먼저’라는 생각에 자신을 잘 챙기지 못했다”며 “엄마들이 자존감과 건강을 되찾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히로인스는 앱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연다. 히로인스에 운동 인증샷을 남기면 20만원 상당의 룰루레몬 상품권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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