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가스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무주군 무풍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80대 할머니 A씨와 그의 사위, 손녀딸 등 5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과 함께 있던 50대 여성 B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가족인 이들이 기름보일러를 사용하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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