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HUG·SH·부동산원 총출동…주택공급·금융상품 대해부

입력 2022-10-11 17:53   수정 2022-10-12 00:37

오는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2’에선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과 공공기관의 정책 금융상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볼 수 있다. 서울시의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수도권 신도시 조성 내용,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집값 하향 조정으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깡통 전세’를 대비하기 위한 보증상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iH(인천도시공사), SH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부동산원, 새만금청, 전라북도 등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HUG는 실수요자들이 생애 주기에 알맞은 보증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에 나선다. 개인에겐 연령과 자산 형성 시기에 따른 개인보증 상품을, 주택사업자에게는 원활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 단계별 기업보증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iH는 현재 분양 중인 더샵 부평센트럴시티(조감도)와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상가를 소개한다. 더샵 부평센트럴시티는 iH가 시행하고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인천 최대 규모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동암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서울 용산역까지 환승 없이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동인천역 파크 푸르지오 상가는 iH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한다.

LH는 남양주·하남·인천·부천·고양 등에 조성하는 3기 신도시의 특장점을 소개한다. 3기 신도시의 최대 장점인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청약 경쟁에서 불리하거나 초기 자금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을 위한 내 집 마련 방안을 공개한다.

SH는 서울시의 주요 역점 사업인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 등 공급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부동산원은 청약홈 이용법을 개별 상담해준다. 새만금청은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스마트수변도시·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를 선보인다. 전라북도는 태권도원 민자 유치 현황을 설명한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과 새롭게 단장한 청약홈을 선보인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은 기존 종이로 작성하던 부동산거래 계약서를 온라인으로 작성하는 것으로, 확정일자까지 자동처리된다. 부동산원은 전자계약시스템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대학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중개보수 지원 이벤트를 시행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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