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2040년까지 넷제로 달성"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입력 2022-10-11 11:25   수정 2022-10-12 09:08

이 기사는 10월 11일 11: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204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투자 포트폴리오 넷제로(NetZero) 목표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진척 사항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보고서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사업 부문 전반을 다루고 있다. 인프라, 녹색 투자, 농업, 자연 자산, 부동산, 사모 신용, 자산 금융 등 사모투자와 주식, 채권, 멀티애셋 솔루션 등 공모투자 부문에서 대두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투자 기회와 도전 과제를 담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2040년 투자 포트폴리오 넷제로 달성 목표, 넷제로 자산운용사 이니셔티브 참여 의지 및 최근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을 그룹 내로 통합하면서 생긴 새로운 투자 기회 등, 향후 계획과 우선 순위과제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생태계 보호 노력과 함께 건강과 산업안전관리 분야의 중요성, 사회적 요구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의 통찰도 담고 있다.

벤 웨이(Ben Way) 맥쿼리자산운용그룹 대표는 "요즘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과감하고 대담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리더십은 한 개인의 행동이 아닌 협업에 기반한 집단적인 행동으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맥쿼리는 끊임없이 진화하는 세계에서 유연한 태도를 유지하고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투자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쿼라자산운용그룹은 "환경·사회·거버넌스(ESG)와 관련하여 발생하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는 그룹의 의사결정 과정과 투자 절차상 중요한 고려대상"이라며 "회사가 이행 중인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이니셔티브의 목적은 이해관계자의 가치 보호 뿐 아니라 사업 플랫폼 전반에서 긍정적인 사회적·환경적 영향을 창출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이 전세계적으로 관리하는 자산 규모는 5340억 달러다. 맥쿼리자산운용그룹은 "매일 1억 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핵심 사업의 수탁자이자 관리자로서 보다 견실하고 높은 지속가능성을 갖춘 투자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시은 기자 seek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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