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SKK GSB(원장 에릭 추안 퐁 쉬)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글로벌 MBA 평가에서 2012년부터 11년 연속 국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SKK GSB는 모든 교육과정에 데이터 분석, 디지털 전환, 애널리틱스, 인공지능(AI) 관련 과목과 기업 사례들을 포함시켰다. 특화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와 기업 연계 AI MBA 과정은 졸업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경영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법도 강조하고 있다. ‘소셜 마케팅’과 ‘ESG 전략’과 관련한 과목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소셜 임팩트 장학금’을 새로 만들어 학생들이 비영리조직의 영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에릭 쉬 SKK GSB 원장은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이란 새로운 생태계와 코로나19, 기후 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각종 문제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을 갖추면서 사회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KK GSB는 풀타임 MBA(1년6개월·주간), 프로페셔널 MBA(2년·야간), 인디애나대 켈리-SKK GSB 이그제큐티브 MBA(1년6개월·주말),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2년·토요일), AI MBA(2년·토요일), MMS(Master in Management Studies·2년·주간) 등 여섯 가지 석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병행하는 AI MBA를 제외하고는 모든 과정이 100% 영어 수업으로 진행된다.
풀타임 MBA는 신입생의 50% 이상과 교수진의 약 70%가 외국인이다. 이 과정은 크게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금융 및 재무, 마케팅, 경영전략으로 나눠진다. 미국 인디애나대 켈리 스쿨과 마우어 로스쿨, 프랑스 EDHEC 비즈니스 스쿨과 공동으로 복수 학위과정을 운영한다.
프로페셔널 MBA는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과정이다.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켈리 스쿨과의 MS 복수학위가 대표 과정으로 꼽힌다. 졸업생의 30%가 이 학위과정을 이수했다. 미국 현지 주간 MBA 복수학위 과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인디애나대 켈리-SKK GSB 이그제큐티브 MBA는 켈리 스쿨과 성균관대 SKK GSB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켈리 스쿨 교수진이 전체 수업의 55%를 강의하고 졸업생들은 켈리 스쿨과 성균관대 SKK GSB로부터 모두 MBA 학위를 받는다.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MBA는 빅데이터 분석능력과 경영 응용 감각을 동시에 학습하는 과정이다. 애널리틱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MMS 과정은 성균관대 SKK GSB가 프랑스 EDHEC 비즈니스 스쿨, 미국 UC버클리 하스 스쿨과 2년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과정이다. 졸업생은 성균관대 SKK GSB와 EDHEC 비즈니스 스쿨의 경영학석사(MS) 학위를 동시 취득한다.
AI MBA는 최근 기업에서 관심이 많은 AI 전문 능력과 경영 지식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계약학과 과정이다. SKK GSB, 소프트웨어학과, 통계학과 교수진과 기업 데이터 전문가들이 함께 강의한다.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2023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과 입학 일정 등은 GS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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