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교차로’라고 불리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한국 전통음식 김치 광고가 걸렸다.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김치 광고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종가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뉴욕 타임스스퀘어 아메리칸이글 빌딩 전광판을 통해 광고를 공개한다. 해당 기간 하루 240회, 총 6720회에 걸쳐 광고를 송출할 계획이다.
광고는 '한국의 김치, 이제 모두의 김치'란 주제로 김치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김치 종주국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내용이다. 광고는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기획했고,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자문을 거쳤다.
대상은 "미국을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고 현지 김치 생산과 광고 캠페인 전개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올해 3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입점 매장도 확대해가고 있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가 '모두의 김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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