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 국내 임상 2상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SMUP-IA-01은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고효능·저비용의 줄기세포배양 플랫폼 '스멉셀' 기술로 개발됐다. 이번 2상은 경증 및 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93명을 대상으로 했다. SMUP-IA-01 저용량 및 중용량, 그리고 활성 대조군으로 나눠 약물을 1회 투약했다. 투약 후 1년의 관찰기간을 통해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고, 임상 3상을 위한 최적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SMUP-IA-01은 국내 1상 결과, 1회 투여 후 무릎 통증 등 임상 증상과 무릎기능 개선 등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회의 결과, 국내 임상 데이터를 인정받아 1상을 생략하고 2상 진행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미국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