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주한 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의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입학설명회와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오산고, 험프리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타대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도 봄학기 입학설명회를 진행하고 전공, 인턴십, 기숙사 등 캠퍼스 생활 전반에 대해 재학생과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타대 관계자는 "미군과 그들의 자녀를 위한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G.I. Bill)을 통해 등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험프리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메이야 린제이 학생은 “설명회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한국에서도 미국 주립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반가웠다”고 말했다.
변정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처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학생들을 위한 입학설명회 등 해외 학생 유치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172년 역사의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 대학인 미국 유타대학교 확장형 캠퍼스다.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이다.
유타대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2023학년도 봄학기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입학설명회를 연다. 송도글로벌캠퍼스에서 국내 입학설명회를 대면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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