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앞서 지난 7일 자신에 대한 당 윤리위의 추가 징계 후 '어느 누구도 탈당하지 말라'는 당부를 발신한 뒤 닷새 만에 내놓은 공개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의 우크라이나 지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공격당하면서 이제 독재자의 광기가 무차별적이기까지 하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쟁의 결과로 푸틴이 실각할지 말지를 보고, 간 보는 시기는 지났다. (푸틴은) 실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해진 많은 전쟁 범죄에도 책임을 져야 하며 이 상황에서도 핵전쟁 위협 등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지사가 입주한 건물까지 공격대상이 되어가는 이상 대한민국이 이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 대해 더 선명하게 입장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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