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누리호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도는 한화가 향후 최종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고흥에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립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도는 올 8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우주발사체 체계 조합 기반 시설 구축, 클러스터 지정 협력 및 지역 우주발사체 산업 저변 확대 등 고흥을 국가 우주발사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발사체의 핵심인 75t급 엔진을 세계 일곱 번째로 개발했다. 누리호 산화제, 연료펌프, 페어링, 추진기 시스템 등 발사체 주요 부품부터 시험설비까지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전라남도는 국내 우주산업 기반 시설이 집중된 고흥에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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