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사고로 시비가 붙은 외국인들이 흉기까지 꺼내 다투다 1명이 중태에 빠졌다.
12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8분께 아산시 신창면 한 아파트단지 내 도로에서 우즈베키스탄 출신 A씨(25)와 러시아 국적 B씨(47)의 차가 부딪쳤다.
잘잘못을 다투던 두 사람은 급기야 흉기까지 꺼내 들고 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A씨가 B씨의 목과 다리 등을 찔렀다.
A씨는 범행 직후 119에 신고해 범행을 시인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B씨도 회복하는 대로 입건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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