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ETF 상품 60종의 브랜드명이 기존 'KINDEX'에서 'ACE'로 변경된다. 예컨대 'KINDEX S&P500 ETF'는 'ACE S&P500 ETF’'로,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는 'ACE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로 바뀌는 식이다. 앞으로 출시될 ETF에는 'ACE' 브랜드가 적용된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마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CE ETF'로의 브랜드 변경 계획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회사가 새 ETF 브랜드로 ACE를 택한 배경은 단어가 내포할 수 있는 여러 뜻 때문이다. 에이스는 보통 프로 스포츠에서 뛰어난 선수나 가장 믿을만 한 선수에게 붙이는 말이다. 여기에서 나아가 회사는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ETF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회사는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주요한 변화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이다. 오는 14일부터 'ETF 출시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한국거래소와 함께 제작하여 포털에 게재한다. 오는 12월에는 투자자 채널인 'ETF 홈페이지'를 리뉴얼할 계획이다.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ACE ETF가 단순한 금융상품을 넘어 투자자의 삶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드는 프리즘 역할을 하도록 극진을 다하겠다"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브랜드명 변경을 시작으로 투자자가 필요로 하는 ETF, 자산관리와 포트폴리오 구성에 꼭 필요한 ETF, 투자기회에 적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ACE' 다운 ETF를 공급하는 자산운용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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