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프리미엄 '아크로' 단지 지방에도 조성...부산에 60층 초고층 단지

입력 2022-10-13 11:40   수정 2022-10-13 17:41



최근 금리인상 여파로 아파트 매매가 내림세가 가시화되는 와중에도 조망권을 보유한 일부 브랜드 단지들은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국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5억680만원으로 올해 1월(5억1458만원) 대비 약 800만원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2월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서초구 ‘아크로 리버파크’는 전용면적 84㎡ 기준 46억6000만원으로 거래되면서 국민평형 실거래 최고가를 다시 썼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실거래가격 중 최고가다. 3.3㎡ 평당가가 1억3706만 원에 이른다.

2016년 분양한 한강 조망권 단지 ‘아크로 리버뷰’의 전용면적 78㎡ 타입의 최고 분양가는 약 14억원대에 형성됐으나 지난 7월 기준 해당타입 매물이 4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도 서울숲 조망을 높일 수 있는 T자형 단지 배치와 ‘아트 프레임’으로 불리는 갤러리 창을 설치, 서울숲과 도심으로 이어지는 파노라마 조망을 구현하는 특화설계로 몸값이 뛰고 있다. 2017년 분양한 이곳의 전용 165㎡ 분양가는 28억원대였으나, 올해 4월 들어서는 분양가의 2배가 넘는 62억원에 소유주가 바뀌었다.

DL이앤씨는 ‘아크로’가 입주민들의 조망권 프리미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외관 디자인을 갖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평가한다. 실제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이 지난 8월 8일부터 2주 간 전국의 10~50대 남녀 1만5429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아크로’가 절반에 가까운 42.8%의 선택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서울 중심으로 적용하던 ‘아크로’ 브랜드를 수도권 및 지방 대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서울이 아니어도 조망권 프리미엄과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면, ‘아크로’ 브랜드 가치 상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최근 DL이앤씨는 부산시민공원을 품은 부산 촉진3구역에서 '아크로' 브랜드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이 지역에서 부산시민공원 파크뷰와 오션뷰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60층 초고층 단지를 짓는다. 단지명은 '아크로'와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해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로 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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