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채 원리금을 갚지 못해 주가가 급락했던 재활기기 제조업체 네오펙트가 이틀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13일 네오펙트는 29.86% 오른 1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29.91%)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펙트는 지난 6일 조기상환 청구된 전환사채 33억원에 대한 원리금 미지급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네오펙트는 “사채권자와 협의해 미지급된 29억7000만원을 오는 11월30일까지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지급 공시 이후 주가는 지난 11일까지 30% 가까이 급락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최대주주가 4만7896주(지분율 0.23%)를 매입했다는 공시가 나간 이후 상한가로 치솟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대주주가 지분을 매입한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투자금을 베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네오펙트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 시한은 14일 오후 6시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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