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의 도슨트 <합스부르크 600년> 한경 MOOK

입력 2022-10-13 17:21   수정 2022-10-14 02:44

박물관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같은 전시라도 도슨트(전시 안내인)와 함께라면 훨씬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오는 19일 정식 발간되는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100배 즐기기> 무크(부정기 간행물·사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5일 개막하는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의 관객을 위한 도슨트 역할에 안성맞춤이다.

책은 이번 전시와 빈미술사박물관,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전원경 세종사이버대 교수를 비롯해 국내 최고 오스트리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주요 전시품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 합스부르크 가문의 가계도와 귀여운 일러스트 등 다양한 그래픽이 읽는 맛을 더한다. 군데군데 당시 생활상이나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인연 등 숨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안내서이자 일종의 관광 가이드북 역할도 한다. 주요 관광 포인트와 영화 ‘비포 선라이즈’ 속 음반점, 카페 등 명소도 소개한다.

무크 발간 외에도 전시 전후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23까지 합스부르크 전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 2~3점을 캡처한 뒤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 계정에서 기대평, 해시태그 등을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전시 무료 관람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전시 관련 행사 정보는 전시 공식 홈페이지나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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