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증권서 철회 이슈에 일시적으로 주가가 반응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적극 매수'로 상향했으나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올해 4월 상장 이슈가 부각되기 전 동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의 평균은 20.6배였으나 상장 철회 이후 이 멀티플을 온전히 복구하지는 못한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는 우마무스메를 통한 동사의 퍼블리싱 역량의 약점이 드러났으며 상장의 완전한 철회인지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우마무스메 매출 급락 효과가 온기 반영될 올해 4분기에는 오딘의 8월 말 신규 클래스와 10월 공성전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지배주주지분에 미치는 영향력은 낮아 이익 모멘텀으로는 아쉽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일시적 주가 급등 이후에는 실적보다는 2023년 초 출시 예정인 신작 '아키에이지 워'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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