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김근식, 출소 하루 앞두고 재구속

입력 2022-10-16 18:10   수정 2022-10-16 19:27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54)이 16일 출소를 하루 앞두고 구속됐다. 이날 수원지법 안양지원 송중호 부장판사는 앞서 검찰이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김씨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전날 검찰은 김근식의 추가 성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2월 인천 계양경찰서에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A씨는 언론매체를 통해 김근식의 과거 연쇄 성범죄를 접하고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김근식 출소 전 발부되면서 김근식은 의정부 소재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로 가지 않고 수감 상태로 기소 전까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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