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과일 리큐르 '에이슬시리즈'로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리테일러인 코스트코에 입점 매장 수를 늘려가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앞서 올해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했다. 그 결과,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4% 증가했다. 또한 이달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서 과일리큐르를 팔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5개 매장에도 입점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가정채널을 계속해 강화할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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