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의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 계열사인 한솔홈데코는 지난 2월 ‘라솔라(lasola)’ 브랜드를 출시했다. 라솔라는 소재, 패턴, 컬러 등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감각을 공간에 펼친다는 의미로, 바닥재부터 벽면재, 시트재, 가구 소재 등 모든 제품에 이 브랜드를 적용했다. 그동안 단순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면 이제는 고객의 공간 경험을 행복하게 만드는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바닥재는 실내 분위기를 결정하는 인테리어의 핵심 요소다. 신체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안전한 소재를 사용했는지, 전체 인테리어 디자인과 어울리는지, 품질은 우수한지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이런 고민거리를 해결한 제품이 ‘한솔 sb마루’다.
한솔 sb마루는 내수·내구성, 열전도성 등을 강화한 섬유판 강마루로 습기·열에 의한 마루 변형에 민감한 한국 주거문화에 적합하며 찍힘 눌림에 약한 기존 강마루의 단점을 해결했다. 열효율성과 두께의 최적화로 금방 따뜻해질 뿐만 아니라 밀도가 높아 천천히 식는 효과로 열효율성이 우수해 겨울철 난방비 걱정까지 줄일 수 있다.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Super E0) 자재를 사용하고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추천을 받았으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항곰팡이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sb마루 스톤 중 ‘그라니텔로 그레이’ 패턴은 자연 그대로의 샌드 스톤 질감에 차분한 색상감이 더해져 한솔홈데코의 히트 제품으로 꼽힌다. sb마루는 제주, 잠실, 속초 등 롯데호텔과 리조트에도 시공됐다.
웰스톤은 패널 간 이음매인 줄눈을 최소화해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줄눈 사이에 발생하는 곰팡이, 물때 등 걱정도 줄어든다. 하자 발생도 적다. 한솔홈데코가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욕실·주방벽체 기준으로 습식 마감재를 사용할 때보다 웰스톤을 사용할 때 하자발생률이 5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장점으로 웰스톤은 DL건설, 포스코건설, 한양건설, 신세계건설 등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제품문의가 늘어 판매실적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할 전망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관련뉴스